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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아서 아무거나 적당히 신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발이 아프거나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새로운 구두나 가죽 스니커즈를 신었을때는 당연히 처음엔 좀 불편할것이라 예상하지만,
 
운동화를 신으면서 불편해 질거란 예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렇게 뭔가 발이 불편함을 느낀 운동화는 디자인이 예뻐서 산 나이키 운동화였다.
 

 
나이키 와플 트레이닝 2 인가 하는 모델
 
디자인은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발가락 앞쪽이 굉장히 불편했다.
 
운동화는 270사이즈를 쭉 신어왔었는데 사이즈 업을 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길이가 작아서 불편한건 아닌듯하다.
 
발가락 앞쪽에 여유가 없는건 아니고 딱 맞는듯 하다.
 
근데 뭔가 모르게 걸을때 불편하다.
 
특히나 엄지 발가락 쪽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것이니 저 운동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만족하는 후기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나는 새로운 운동화로 갈아타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새로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얼마 신지 못하고 새로 주문한 운동화는 PUMA 389236-02
 

 
 
 
쿠션감도 괜찮고 확실이 나이키 와플 트레이너2 보다 편했다.
 
그러나 이 운동화는 정확히 1년 정도 신고나서 뭔가 엄지 발가락쪽이 불편해짐을 느꼈다.
 
내발이 뭔가 이상해지고 있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여름이 되니 뭔가 엄지 발가락쪽이 불편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편한 운동화를 찾던중 한치수 업할게 아니라 발폭이 넓은 운동화를 추천하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선택한것은 뉴발란스 2E 사이즈 운동화 였다.
 
뉴발란스 2E 사이즈는 발폭이 정말 넓은 사람 아니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도 하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우선은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싶은데 2E 사이즈가 안맞으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단 신어보자는 마음으로 뉴발란스 2E 사이즈에 인치업도 해서 275 사이즈로 주문했다.
 
모델명은 뉴발란스 UA900 2E 사이즈
 

결론은 대만족!!!
 
 
운동화에 별 관심이 없어서 발폭넓은 사이즈 있는지도 모르고 대충 아무거나 디자인만 보고 신어왔던것이 후회된다.
 
2E 사이즈 처음 신어본 느낌은 발폭에 여유가 있어서 발 앞부분에 가해지는 압박이 없다.
 
발볼 부분만 놓고 봤을때 딱 맞는건 아니고 제법 여유가 느껴지기 때문에 내 발볼이 많이 넓은건 아닌거 같지만
 
어쨌든 이런 발볼의 여유로움이 상당히 편안함을 주는거 같다.
 
혹시 몰라서 치수도 0.5 업해서 엄지 발가락 앞쪽에도 전혀 부딪힘이 없어서 편하다.
 
그전에는 엄지발가락이 한쪽으로 쏠리는 압박감이 있어서 불편했다.
 
그러나 지금 2E사이즈에 0.5 업해서 신으니까 세상 편하다.
 
걸을때도 이렇게 편하게 걸을수 있고 발가락 하나 하나가 걸을때 지면에 어떻게 밀착하며 작동하는지 느낄수 있을거 같은 수준이다.
 
이 좋은걸 이제서야 알다니....
 
 
 
 
결론은 발아픈 운동화 신지 말고 발볼 넓히고 치수 업해서 편하게 신고 다니자.
 
앞으로 운동화는 2E 사이즈만 신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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