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하드디스크가 하나 둘 쌓이다보니 점점 수량이 늘어나게 되어 드디어(?) 폐기 하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데이터 삭제후 버리는 방법보다는 물리적으로 확실하게 폐기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분해후 파기하면 되지만 하드디스크가 정말 하드한 디스크입니다.
하드디스크 내부의 플래터는 정말 단단하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먼저 하드디스크를 분해해 봅시다.
하드디스크 표면에 별드라이버를 풀어줍니다. 별드라이버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대부분 하드디스크가 보이는 별드라이브외에 스티커 안쪽에 숨겨진것이 하나씩 있습니다.
스티커 표면을 손으로 살짝누르면서 공간이 있을거 같은부분에 드라이버로 눌러보면 숨겨진 별드라이브가 있을겁니다.
마저 풀어서 뚜껑을 제거해줍니다.
반대쪽에는 녹색 기판이 달려 있는데 이 녹색기판도 분리해줍니다.
해당기판은 잘부숴지므로 큰 무리없이 여러가지 도구등을 사용하여 부셔주면 됩니다.
뚜껑을 오픈하면 아래처럼 되어 있는데 화살표 표기된 부품에 자석이 들어 있습니다.
네오디뮴 자석이라고 하는데 꽤 강력한 자석이라고 해서 해당 자석을 이용하여 플래터에 갖다대서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것보다는 더 확실하게 플래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품들도 별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전부 다 풀어줍니다.
플래터에도 별드라이브를 사용해서 전부 풀어서 해체해 줍니다.
별드라이버를 다 풀어서 해체하면 얇고 동그란 플래터가 분리되는데요.
해당 플래터를 부수기 위해서 망치로 쳐보았지만 너무 강해서 쉽게 부숴지지 않았습니다. ㅠㅠ
따라서 분리한 플래터의 표면을 칼로 긁어서 표면에 상처를 내는걸로 하였습니다.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는 플래터가 약해서 망치로 쉽게 부숴집니다.
다만 부숴질때 파편이 여기저기 튈수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수건이나 헝겊등을 덧대어 망치로 부수는게 좋습니다.
사진을 다 촬영하지 못해서 플래터 스크래치한 사진과 2.5인치 노특북용 하드 플래터 부서진 사진이 없네요
플래터가 4장인 경우도 있고 2장인 경우도 있고 하드디스크 종류마다 다르지만 각각 하드디스크의 플래터를 분해 한후에 플래터 표면을 칼로 수없이 긁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한후 폐기하면 저장된 데이터는 복구가 불가 할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용 하드는 플래터도 부숴서 폐기하고 데스크탑용 하드는 플래터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부수기보다는 플래터 표면을 칼로 긁어서 표면을 훼손한후 분리한 부품별로 별도로 분리수거하여 폐기하면 됩니다.